[강원 강릉] 현지인 추천 초당 순두부 마을 찐 맛집 '9남매 두부집'
안녕하세요.
오늘도 욱찬이의 일상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릉 여행을 가면 뭐를 먹어야 하죠???
정답!! 두부!! 강릉까지 와서 무슨 두부야? 하시는 분들 반성하세요
아침으로 모두부, 순두부전골만 한 음식이 없습니다.
실패 없는 강릉 찐맛집 9남매 두부집 리뷰 시작합니다!
가게 이름: 9남매 두부집
영업시간:08:00 ~ 20:00
전화번호:033-653-9909
주차 가능 여부: 아침 시간이라 길가에 주차하긴 했으나 가게 옆에는 주차장이 보이지 않았음
주소: 강원 강릉시 초당원길 63-2
특징: 모든 메뉴가 두부이고 매일 아침 국산 콩을 직접 갈아 두부를 만드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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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게 외관
9남매 두부집의 첫인상은 정말 소박하고 깔끔한 수제 두부맛집처럼 생겼어요 ㅋㅋㅋ
해돋이를 보고 8시 5분쯤 도착했는데 벌써 한 테이블 빼고 꽉 차있어서 얼른 빈자리에 앉았습니다.
비지는 두부나 두유를 만들기 위해 콩(대두)을 갈아 콩물을 짜고 난 뒤 남는 찌꺼기를 말하는데 직접 두부를 만드시는 걸 증명하듯 가게 앞에 비닐봉지와 함께 콩비지 가져가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어요.
카페에서 방향제 역할 하라고 원두 찌꺼기 가져가라는 건 봤어도 ㅋㅋㅋ 비지 가져가라고 하는 건 처음 봐서 신기했어요.
집만 가까웠어도 비지 왕창 가져가서 콩비지 감자탕 끓여 먹으면 진짜 맛있는데.......ㅠㅠ 아쉬웠어요
2. 가게 내부
입구 쪽에는 테이블이 4개 정도 있었고 안쪽에는 좌식 테이블 6개 정도 있었어요. 넓지도 좁지도 않은 백반집 느낌이었습니다. 8시 5분인데도 벌써 식사를 하고 계신걸 보니 음식이 빨리빨리 나오는 것 같았어요.
직원분들도 이른 아침이라 피곤하실 법도 한데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습니다.
3. 메뉴판 및 음식
저희는 3명이서 두부전골 2인, 모두부, 밥 1 공기 주문했습니다. 전골을 2인으로 시켜서 밥이 2 공기 나오나 봐요.
분명히 어렸을 땐 두부를 찾아 먹었던 기억이 없는데... 30대가 돼서 그런지 담백한 게 참 맛있어요.
9가지 밑반찬과 모두부를 찍어먹을 간장이 우선 나옵니다. 반찬들도 신선하고 짜거나 달지 않고 담백하게 맛있어요.
모두부도 따뜻하고 고소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반찬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었어요.
순두부 전골은 넓은 전골냄비에 나오는데 한번 더 끓여서 불 줄이고 먹으면 맛있다고 하셔서 말씀해 주신 대로 먹었습니다.
밥이랑 쓱쓱 비벼먹고 반찬이랑 같이 먹고 마지막엔 국물이 좀 남아서 모두부 남은 걸 넣고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어요.
이날이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날이라 영하 15도를 뚫고 찾아간 곳인데 속이 따뜻해지면서 정말 맛있고 든든하게 아침 해결했어요. 다음에 강릉을 가도 또 방문할 의사가 있습니다!!
4. 총평
순두부전골 추천! 모두부 추천!
아침에 해돋이 보고 첫끼로 든든하게 배 채우고 싶으신 분들 9남매 두부집 강추입니다!
후회하실 일 없으실 테니 방문하셔서 맛있게 한 끼 드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오늘도 끝까지 욱찬이의 일상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